2년 전 출범한 공유경제네트워크는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를 매개로 맺어진 단체다. 워크숍, 간담회 등을 통해 조직 간 연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다가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가 상생 발전하기 위한 사단법인 설립에 의견이 모였다. 경기도, 파주시와 1년여 간의 협의 끝에 파주시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단체로서 경기도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았고, 올해 3월에 설립등기를 마치고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매개체로서 도약을 앞두고 있다.
단체의 목적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마을공동체,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네트워크에 소속된 단체들은 서로의 발전을 위해 학술 연구, 공유경제 플랫폼 구축, 연계 커뮤니티 비즈니스 육성, 인재 발굴, 각종 파트너쉽 등에 참여한다. 현재 파주시(예비)사회적기업 38곳, 협동조합 134곳, 마을기업 10곳, 마을공동체 107곳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