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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저수지의 겨울
[마장저수지의 겨울]

마장저수지 1

겨울엔 어디나 그렇듯 눈이 내려 있지 않은 풍경은 거기서 거기일게다.
그럼에도 중년의 여인 네명이 데크에서 폴짝거리며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웃어대는 웃음은 오늘 마장저수지(파주시 광탄면 소재)의 또 다른 풍경이었다.
나란히 서서 찍어달래는 뒷배경 저수지의 물은 생명을 잉태케하는 어머니의 양수를 품은듯 하다면 과한 말일까.

마장저수지 2

마장저수지 가장자리에 설치된 수변데크 산책로를 따라 쭉 걷다보면 중간쯤 반도가 형성되어 있어 그 너머에 어디까지 길이 펼쳐질까 기대되는 대목도 있다.

얼어 있는 수면을 가르고 흐르는 물줄기는 강가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청둥오리의 꽥꽥대는 소리가 추운것 만큼 청명하다. 얼음과 흐르는 물 경계에 웅크리고 있는 청둥오리의 무리도 풍경 없는 겨울 볼거리 중에 하나이다.

마장저수지 3

건너편 산의 나무들은 잎을 다 떨구어 앙상한 뼈가 드러난 모양에 산이 부끄러워 몸을 비틀고 있단 생각은 내가 춥다는 것을 투사하는 것이 아니길...
나무들 뒷편으로 겹겹이 병풍쳐진 더 먼 산들은 비록 지금은 얼어 있더라도 봄이되면 몸을 풀 마장저수리를 응시하며 안고 있는 듯하다.

마장저수지 4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는 큰 건물은 감사원교육원이라는데 교육원을 안고 있는 능선따라 마장저수지와 연결된 1시간코스의 둘레길도 있다하니 수변데크의 산책로와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면 이 겨울 건강하게 나는 보약이지 않겠는가!

마장저수지 5

또 인근에 무수리에서 빈까지, 아들이 52년간의 치세를 한 영조의 사모곡이 있는곳 소령원도 있고, 그 어머니의 혼을 달랬던 천년고찰 보광사가 있다.
혹자의 말에 의함 소령원에 들어가다 돌아서서 보는 단풍이 지상낙원을 말한다고까지 하니 드라마 속 주인공 동이가 잠들어 있는 곳, 드라마 상어의 비내리는 날의 수채화 한 폭과 전우치의 촬영지... 여름 울창한 숲과 가을의 지상낙원의 단풍이 있는 소령원까지 둘러보고 맛있는 진수성찬 한끼로 마무리 한다면 일상의 탈출로 이만한 곳이 또 어디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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