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김씨 묘역(향토유적 제31호)
소개
원주김씨 묘역은 시조인 문충공 김거공(文忠公 金巨公, 1099~1163)의 단묘와 고려시대 관직을 지낸 원주김씨 선조의 단비 8기, 조선초기 공조판서를 역임한 김을신(金乙辛, 1366~1446)과 부인 진주유씨(晉州柳氏)의 묘, 김을신의 장인인 유용생(柳龍生, ?~1434)과 부인 양천허씨(陽川許氏)묘, 김을신의 아들 대경공 김연지(戴敬公 金連枝, 1396~1471)의 묘 등으로 구성된 세장 묘역이다. 김을신은 조선 태종 때 원종공신(原從功臣)이며 세종 때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 경창부윤(慶昌府尹), 중추원부사(中樞院副使), 한성부윤(漢城府尹)등을 역임한 인물이며, 김연지는 공조참판, 대사헌, 한성부윤을 역임하고 1467년(세조 13) 지중추원사로서 봉조하(奉朝賀)가 되었다. 김을신의 장인인 유용생은 고려말 창왕 때 문하부밀직사(門下府密直司)를 역임하고 1390년(공양왕 2)에 판자혜부사(判慈惠府使)로 이듬해에는 동북면절제사가 되었다. 조선 태종 때 중군총제가 되었고 1407년 공조판서, 참찬의정부사(參贊議政府事)가 되고 1409년 호조판서, 형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묘역은 사대부 분묘 양식을 잘 갖추고 있으며 조선 초기에 잠시 유행했던 6각의 호석 분묘양식과 묘비의 연화석 양식, 문인석, 기단석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 양반계층의 장묘문화를 볼 수 있는 매우 귀중한 문화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김을신의 장인인 유용생의 묘와 유용생의 부인인 양천허씨의 묘는 6각의 호석을 두른 봉분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다른 파주지역의 조선초기 사대부 묘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독특한 양식이며 봉분 정면에 세워진 묘비석의 상단 연화문 양식은 조선 초 묘비양식으로서 귀중한 문화재적 가치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위치 및 교통 안내
- 소재지 :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 구암로 205 진동면 초리산 213
- 문의처 : 031-540-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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