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파평권

영국군 설마리전투비(등록문화재 제407호)

소개

설마리 전투에서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싸우다가 산화한 영국군 장병의 넋을 위로하고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설마리 고지 아래 암석에 건립한 추모비이다. 1951년 4월 22일 설마리 고지에 주둔하던 영국군 글로스터셔 연대 제1 대대소속 2개 중대는 1개 사단 규모의 중공군과 3일간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분패하였다. 영국군 글로스터셔 연대 제 1대대 소속 2개 중대는 이 전투에서 중공군에 포위돼 59명이 전사하고 1백 80명이 부상했으며 5백 20여명이 포로로 북한에 끌려갔다. 당시 이 전투는 한국전쟁 중 영국군의 희생이 가장 컸던 전투였지만, 영국군 6백 50여명의 병력으로 2만 5천명의 중공군과 3일간 맞서 싸워줌으로써 유엔군이 중공군의 서울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병력을 재배치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 주었다. 특히 이 설마리 전투는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이 치른 대표적인 전투 중의 하나로, 고립방어의 대표적인 전투로 기록되는등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1957년 6월 29일에 추모비가건립된 이후로 매년 합동추모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엘리자베스 영국여왕도 자유를 위해 싸우다 간 자국의 장병을 추모하기 위하여 직접 설마리전투비를다녀갔다.

위치 및 교통 안내

  • 소재지 : 적성면 마지리 산2-2 
  • 문의처 : 031-940-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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